[주일설교, 2026.08.30, 김진영 담임목사] 르호보암의 부유함과 시삭의 침입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6년 8월 30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르호보암의 부유함과 시삭의 침입
성경 본문 역대하 12장 1-16절
함께 읽은 말씀 열왕기상 14:22-24 / 역대하 12:14 / 누가복음 12:16-21
영상 https://youtu.be/YbgI65zLcnA (설교 약 31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로보암"→르호보암, "시사"→시삭, "근방패·건방패"→금 방패, "사내립"→산헤립, "가정한"→가증한)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설교는 지난주(8월 23일) "르호보암에게 주신 은혜: 고향을 떠난 사람들"(역대하 11장)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원인 르호보암이 강해지자 하나님을 버렸고, 백성이 따라 했다. 그래서 시삭이 왔다.
② 죄 하나 배은망덕 — 연약할 때 받은 은혜를 잊었다.
③ 죄 둘 산당·아세라·남색·가나안의 가증한 일을 허락하고 본받게 했다(왕상 14:22-24).
④ 닮은꼴 넉넉해진 뒤 그 여유로 죄를 짓는 교인. "이 정도면 됐다"는 마음.
⑤ 징계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죄 속에 두지 않으신다. 감당 못 할 시삭의 대군.
⑥ 하나님의 마음 성전이 약탈당하는 모욕을 하나님도 함께 당하신다. 그래도 자녀의 거룩함을 택하신다.
⑦ 초점 금 방패 — 돈과 힘이 하나님 자리를 차지했다.
⑧ 반쪽 회개 다 빼앗기고 회개했지만, 산당을 헐지 않고 놋 방패를 만들었다. 두 마음(대하 12:14).
⑨ 비유 어리석은 부자 — 자기를 위해 쌓고 하나님께 부요하지 못한 자(눅 12:16-21).
⑩ 질문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부유한가? 세상 성공도, 봉사 실적도 아니다. 받은 은혜를 자랑하는 사람이다.
⑪ 결론 예수님은 내가 가진 것이 아니라 나를, 내 안의 예수님 형상을 보신다.

3. 결론 — 예수님은 내가 가진 것이 아니라 '나'를 보신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1. 보는 눈 — "하나님, 저에게 믿음의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제가 부유한 사람인지를 보게 해 주십시오."
  2. 참 부유함 — "하나님, 저의 남은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께서 저를 가득 채워 주시는 참 부유한 사람으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세상의 눈과 사람의 눈이 아니라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 보시기에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 보게 하시기를, 반짝이는 세상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은혜로 복 주시는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기를, 환난과 질병과 연약함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예수님의 형상과 성품과 삶이 이번 한 주 지난주보다 더 풍성해지기를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역대하 12:1-16)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14절은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12:1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자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고, 온 이스라엘이 그를 본받았다.
12:2-4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했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5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다. 병거 1,200대, 마병 6만 명, 그리고 애굽에서 함께 온 룹·숙·구스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았다. 시삭은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12:5 선지자 스마야가 예루살렘에 모인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12:6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여호와는 의로우시다"라고 말했다.
12:7-8 여호와께서 그들이 겸비한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그들을 멸하지 않고 얼마간 구원하여 내 노를 시삭의 손으로 예루살렘에 쏟지 않겠다. 그러나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될 것이다."
12:9 시삭이 예루살렘에 올라와 여호와의 전(성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았다.
12:10-11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 놋(청동)으로 방패를 만들어 궁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에게 맡겼다. 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병들이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경호실로 도로 가져다 두었다.
12:12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했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켜 다 멸하지는 않으셨다.
12:13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서 세력을 굳게 하여 다스렸다. 41세에 왕이 되어 17년 동안 통치했다. 어머니는 암몬 여인 나아마였다.
12:14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12:15-16 르호보암의 행적은 선지자 스마야와 선견자 잇도의 글에 기록되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는 늘 전쟁이 있었다. 르호보암이 죽어 다윗 성에 장사되고 아들 아비야가 왕이 되었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시삭의 침입은 르호보암의 죄 때문이다

열왕기와 달리 역대기는 시삭의 침입이 르호보암의 죄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6-2. 르호보암의 죄 ① — 배은망덕

르호보암의 죄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은혜를 배반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은 것, 곧 배은망덕이다.

본문 1절이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다"고 할 때, 목사님은 '율법'에 괄호를 치고 읽으라고 하셨다. 단지 율법을 버린 것이 아니라 율법을 버림으로써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6-3. 르호보암의 죄 ② —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가

르호보암은 은혜를 잊은 데서 한 걸음 더 나갔다. 구체적인 죄는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다. (회중과 함께 열왕기상 14:22-24 교독. 여기서 "유다"는 르호보암을 가리킨다.)

설명

죄 목사님의 설명
산 위와 푸른 나무 아래의 산당 분명한 우상숭배다.
아세라 상 은혜와 복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신데, 르호보암은 부요해지자 오히려 우상숭배를 장려했다.
남색하는 자 우상숭배와 연결된 성적 타락이다. 르호보암이 이것을 허락했다.
쫓아내신 민족들의 가증한 일 가나안 족속의 우상숭배와 부도덕한 타락을 가리킨다.

"가증한 일"이 얼마나 심각한 말인가

6-4. 르호보암 같은 교인 — 넉넉해진 뒤에 넘어지는 사람

목사님은 크고 작은 이민 교회에서 본 여러 교인의 모습을 예로 드셨다.

르호보암이 그런 교인과 비슷하다. 연약하고 힘들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실하게 경험했다. 그런데 "이 정도로 견고하고 이 정도로 부유하면 됐다"고 생각하게 되었을 때, 감사하며 더욱 믿음으로 살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부유함과 강함을 가지고 대담하게 죄를 지었다.

우리에게도 그런 때가 있다. "이 정도면 됐다. 그렇게 열심히 신앙생활 하지 않아도, 웬만한 환난이 와도 이제는 내가 가진 것으로 견딜 수 있다"고 생각될 때다.

6-5.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을 죄 가운데 그대로 두지 않으신다

시삭의 군대 — 르호보암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르호보암은 자기 군사력과 부유함과 견고함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삭이 끌고 온 군대는 그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를 넘었다.

하나님은 르호보암의 죄에 대한 징계로 시삭이 다 쓸어 가게 하셨다.

6-6. 징계하실 때 하나님도 함께 모욕을 당하신다

우리는 이렇게 오해할 수 있다. "하나님은 순종할 때는 복을 주시지만, 잘못하면 때리고 혼내고 심판만 하시는 분이 아닌가?"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읽고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신자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은 때리기만 하고 자신은 손해를 전혀 보지 않는 분이 결코 아니다.

고대의 전쟁은 신들의 전쟁이었다 — 산헤립의 조롱

교회가 큐티하고 있는 이사야서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히스기야를 조롱하는 장면이 나온다.

성전이 약탈당한다는 것의 의미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

6-7. 설교의 초점 — 금 방패

오늘 설교의 초점은 하나님이 징계하시며 돌이키라고 하셨을 때 르호보암이 그 징계의 사랑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가이다. 역대기 저자는 르호보암의 죄와 징계와 회개를 설명하면서 다른 많은 일 가운데 금 방패에 초점을 맞춘다. "르호보암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신앙인, 어떤 교인으로 살았는가"를 금 방패로 설명하는 것이다.

솔로몬의 금 방패

돈이 주는 힘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르호보암의 마음에 그것이 힘이 되었다. "내게 이 정도 돈과 권력이 있는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그래서 우상을 숭배했다. "어떤 경제 위기가 와도, 웬만한 환난이 와도 내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것이 내 손안에 있다."

목사님은 솔직하게 덧붙이셨다. 그런 큰돈이 주어졌을 때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고, 여러분은 그러실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목사님 자신에게 그런 돈이 주어진다면 그것이 하나님을 더 붙잡는 쪽으로 갈지, 아니면 "이건 확실하다" 하며 내 마음의 소견에 좋은 대로 살게 될지 알 수 없다.

6-8. 세게 맞은 뒤 — 회개, 그런데 놋 방패

그다음에 르호보암이 한 일이 이상하다

(회중과 함께 역대하 12:14 낭독)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대하 12:14)

두 마음

6-9. 예수님의 비유 — 어리석은 부자

르호보암을 생각하며 누가복음 12:16-21을 교독했다.

6-10.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부유한 사람인가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물으신다. "너는 내가 보기에 부유한 사람이냐? 하나님을 향하여 견고한 사람이냐?"

꼭 기억할 두 가지

① 세상에서 부유한 것이 곧 하나님께 부유한 것은 아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고 능력 있고 뛰어난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도 성공이고 뛰어난 것은 아니다. 이것은 우리가 다 안다. 세상적 성공이 하나님께 칭찬받을 일이 아닐 수 있다.

② '영적인 일을 많이 한 것'이 곧 하나님께 부유한 것도 아니다

이 두 번째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 보시기에 부유한 사람인가

당연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앞에서 목회자로 충성 봉사한 것을 자랑하지 마라. 장로와 집사와 권사로서 교회를 위해 얼마나 많이 헌금하고 충성하고 노력했는지를 자랑하지 마라. 내 앞에서 자랑하려거든, 너에게 그런 은혜와 능력을 주시고, 부족한 너를 용서하시고, 끊임없이 놓지 않고 사용하신 하나님이 네게 보여 주신 은혜를 자랑하라."

헛된 자랑

"나는 어릴 때 유치원을 졸업했다(우리 때는 유치원 나온 사람이 드물었다), 서울의 이런 대학을 나왔다, 이런 직장에 다닌다, 사회적 지위가 이만큼 올랐다." 내가 정말로 자랑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 자랑이 하나님 앞에서 헛된 자랑임을 깨닫기를 바란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르호보암 통치의 흐름 (주전 약 931~913년, 17년)

시기 사건 성경
즉위 직후 나라가 갈라짐. 18만 군사를 모았으나 말씀에 순종하여 전쟁을 멈춤. 대하 10장, 11:1-4
초기 유다와 베냐민 땅에 방비 성읍 15곳을 건축하고 양식·기름·포도주·무기를 비축. 대하 11:5-12
1~3년 북쪽의 제사장·레위인·경건한 백성이 내려와 3년 동안 나라가 강성해짐. 대하 11:13-17
4년 무렵 나라가 견고해지자 율법을 버림. 대하 12:1
5년(약 925년) 시삭의 침입. 성전과 왕궁의 보물, 금 방패를 빼앗김. 대하 12:2-9
이후 겸비하여 멸망은 면함. 놋 방패를 만듦. 여로보암과는 계속 충돌. 대하 12:10-15

시삭(셰숑크 1세) — 성경 밖 기록으로 확인되는 인물

연합군의 구성

본문 표기 설명
룹 사람 리비아 사람. 시삭 자신의 출신 민족이다.
숙 사람 이집트 기록에 나오는 '체크텐'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리비아 사막 오아시스 지역 출신의 용병이다.
구스 사람 이집트 남쪽 누비아(오늘날 수단 북부) 사람. 옛 번역에서는 '에티오피아'로 옮기기도 했다.

산헤립과 히스기야 — 설교에서 인용된 사건

가나안 족속과 "400년"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이방에서 400년 동안 괴로움을 받다가 4대 만에 돌아올 것이다.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창 15:13-16)고 하셨다. 설교의 "400년 뒤에 심판하겠다"가 이 말씀이다. "땅이 토해 낸다"는 표현은 레위기 18:24-28에 나온다. 같은 본문이 이스라엘에게도 경고한다.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7-2. 지리

지명 설명
예루살렘 유다의 수도. 성전과 왕궁, 금 방패를 보관하던 '레바논 나무 궁'이 있었다.
애굽(이집트) 유다의 남서쪽 강대국. 시삭 당시 수도는 나일강 삼각주 동부의 타니스(성경의 소안) 일대였고, 왕조의 본거지는 부바스티스였다.
유다의 방비 성읍들 베들레헴, 드고아, 벧술, 라기스, 아세가, 헤브론 등 15곳(대하 11:6-10). 예루살렘의 남쪽과 서쪽, 곧 이집트에서 올라오는 길목에 몰려 있다. 시삭이 바로 그 방향에서 올라와 이 성읍들을 빼앗았다.
리비아(룹) 이집트 서쪽의 사막 지역.
구스(누비아) 이집트 남쪽, 나일강 상류 지역.
카르나크 이집트 남부 룩소르에 있는 거대한 아문 신전. 시삭의 원정 기념 부조가 남아 있다.
므깃도 이스라엘 북부 이스르엘 평야의 요충지. 시삭의 석비 조각이 나온 곳.
앗수르(아시리아) 오늘날 이라크 북부 티그리스강 유역의 제국. 수도 니느웨.

7-3. 인물

인물 설명
르호보암 솔로몬의 아들, 남유다의 첫 왕. 41세에 즉위하여 17년 통치. 어머니는 암몬 사람 나아마(12:13). 암몬은 몰렉(밀곰)을 섬기던 민족이며, 솔로몬이 이방 아내들을 위해 산당을 지었다는 기록(왕상 11:5-8)을 생각하면 르호보암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역대기가 어머니의 출신을 굳이 밝히는 이유로 본다.
시삭 이집트 제22왕조의 창건자 셰숑크 1세. 위 7-1 참조.
스마야 선지자. 5년 전에는 "싸우지 말라"는 말씀을 전했고(11:2-4), 이번에는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렸다"는 말씀을 전했다. 르호보암의 행적을 글로도 남겼다(12:15).
잇도 선견자. 르호보암과 그 아들 아비야 때의 일을 기록했다고 한다(12:15, 13:22). 그의 글은 전해지지 않는다.
솔로몬 르호보암의 아버지. 금 방패를 만든 왕. 큰 부와 지혜를 받았으나 말년에 이방 아내들을 따라 우상을 섬겼다. 아버지가 뿌린 것을 아들이 거둔 면이 있다.
다윗 르호보암의 할아버지. 설교에서 "다윗과 달리"라고 대조하셨다. 다윗은 큰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삼상 13:14, 행 13:22),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아비야 르호보암의 아들, 유다의 다음 왕(열왕기에서는 '아비얌').
산헤립 앗수르 왕(재위 주전 약 705~681년). 유다 침공을 기록한 그의 점토 기둥(산헤립 각주)이 남아 있으며, 거기에 "히스기야를 새장의 새처럼 예루살렘에 가두었다"고 적었다. 예루살렘을 함락했다고는 적지 못했다.
히스기야 유다 왕(주전 8세기 말~7세기 초). 산당을 없애고 하나님만 의지한 왕으로 평가된다(왕하 18:3-6).
바리새인 예수님 시대 유대교의 한 분파. 율법을 철저히 지키려 했고 백성에게 존경받았으나, 예수님은 그들의 자기 의와 위선을 책망하셨다(마 23장, 눅 18:9-14).

7-4. 문화

솔로몬의 금 방패

놋 방패

산당, 아세라 상, 푸른 나무

남색하는 자

히브리어 '카데쉬'. 문자적으로는 '구별된 자'라는 뜻으로, 이방 신전에 딸려 종교 의식의 일부로 성행위를 하던 남자를 가리키는 말로 이해되어 왔다. 율법이 금한 일이다(신 23:17). 훗날 아사 왕과 여호사밧 왕이 이들을 쫓아냈다(왕상 15:12, 22:46).

성전 약탈의 의미

고대 근동에서 전쟁의 승리는 승리한 쪽 신의 승리로 여겨졌다. 승자는 패자의 신전에서 신상과 보물을 가져다 자기 신전에 두어 "우리 신이 이겼다"는 표시로 삼았다(삼상 5:1-2에서 블레셋이 법궤를 다곤 신전에 둔 것, 단 1:2에서 느부갓네살이 성전 기구를 자기 신전에 둔 것). 설교에서 "성전이 털릴 때 하나님이 모욕을 당하신다"고 하신 배경이다.

병거와 마병

병거는 말이 끄는 전투용 수레로 당시의 최첨단 무기였다. 설교에서 탱크에 비유하신 이유다. 병거 1,200대는 당시로서는 대규모다. 솔로몬이 자랑하던 병거가 1,400대였다(왕상 10:26).

곳간

곡식을 저장하는 창고. 농경 사회에서 곳간은 오늘날의 은행 계좌나 자산에 해당한다. 비유 속 부자는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겠다고 하는데, 헬라어 원문에서 이 짧은 독백에 '나', '내'라는 말이 계속 반복된다(내 곡식, 내 곳간, 내 물건, 내 영혼).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징계(懲戒) 하나님이 자녀를 바로잡으려고 주시는 사랑의 훈련. 죄를 벌하여 끝내는 '심판'과 구별된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히 12:6-8). 설교의 "사랑하는 사람을 죄 가운데 그대로 두지 않으신다"가 이 뜻이다.
겸비(謙卑) 스스로 낮추는 것. 역대기의 핵심 단어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본문 6, 7, 12절에 같은 단어가 반복된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대하 12:5. 역대기 전체에 흐르는 원리. "너희가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대하 15:2).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 대하 12:8. 하나님은 멸망은 면하게 하셨지만 시삭에게 조공을 바치는 처지는 겪게 하셨다. 하나님을 섬기는 멍에와 세상을 섬기는 멍에를 직접 비교해 보게 하신 것이다(마 11:30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 대하 12:14. 지난주 본문의 평신도들은 "마음을 굳게 하여 여호와를 찾는 자들"(11:16)이었다. 같은 표현을 써서 르호보암과 대조한다. 그는 큰 악을 저질러서라기보다 마음을 하나님께 정하지 않아서 악한 왕으로 평가된다.
두 마음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약 1:8),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 4:8),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회개의 열매 참된 회개는 뉘우치는 말에 그치지 않고 삶의 변화로 나타난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마 3:8). 설교에서 "산당을 헐고 우상을 없애는 것이 참된 회개의 열매"라고 하신 근거다.
가증(可憎)한 일 하나님이 몹시 미워하시는 일. 히브리어 '토에바'. 주로 우상숭배와 그에 딸린 타락을 가리킨다.
우상 눈에 보이는 신상만이 아니라, 하나님 자리에 놓고 의지하는 모든 것. 설교에서 "금 방패가 하나님이 된다"고 하신 뜻이다. 사도 바울은 "탐심은 우상숭배"(골 3:5)라고 했다.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함 눅 12:21.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넉넉한 것. 예수님은 이어서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눅 12:34)고 하셨다.
자기 의(自己義) 자신의 선행과 종교적 열심을 하나님 앞에 내세울 공로로 삼는 태도.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눅 18:9-14)가 대표적이다.
자랑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렘 9:23-24).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전 1:31).
예수님의 형상 하나님이 신자를 구원하신 목적은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는 것이다(롬 8:29). 신자의 성품과 삶이 점점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을 성화(聖化) 라고 한다(고후 3:18).
"벌거벗은 몸으로"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욥 1:21).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딤전 6:7).
인자(仁慈)·긍휼(矜恤) 인자는 언약에 근거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히브리어 '헤세드'). 긍휼은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
배은망덕(背恩忘德) 받은 은혜를 저버리고 베푼 덕을 잊음.
큐티(QT) Quiet Time. 날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
교독(交讀) 인도자와 회중이 성경을 한 절씩 번갈아 읽는 것.

8. 정리하며 확인할 점